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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체온과 심부체온

  체온은 동물체가 가지고 있는 온도입니다.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항온동물은 생체내에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의 영양소가 산화작용으로 연소되어 열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이 열이 몸 밖으로 방출되고 생체의 체온 조절 작용에 의해 거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합니다. 


외부의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은 변온 동물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변온동물은 외부의 온도가 많이 내려가면 활동이 둔해 지게 되어 동면(겨울잠)을 하게 됩니다. 일부 열대 지방에서는 덥고 건조한 시기가 되면 하면(여름잠)도 합니다.


사람의 정상 체온 범위는 36.1도에서 37.4도라고 합니다. 이 범위에 있으면 정상 체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체온은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입속인 구강은 36.7도 전후, 귀도 36.7도 전후이고 겨드랑이는 36.5도 전후이며, 항문은 37도 전후라고 합니다. 반면 피부의 온도는 평균 35도로 측정됩니다. 


체온을 올리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심부체온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심부체온은 영어로 core body temperature로 몸속 체온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체온보다 높습니다.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뇌의 체온은 평균 38.5도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뇌가 남성보다 0.4도 더 높다고 합니다. 또한 뇌의 깊은 곳은 대부분 40도 이상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혈액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심장의 온도도 40도 정도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사가 활발한 장기들고 마찬가지로 체온이 더 높게 됩니다.


몸속의 체온인 심부체온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체온을 올리면 좋다라고 하는 것이 심부체온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심부체온을 가장 잘 올리는 방법은 강하게 운동하는 것입니다.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심박이 격하게 뛰게 되는 운동을 하게되면 심부체온이 올라갑니다.


이때 올라간 심부체온은 쉽게 가라않지 않습니다. 운동을 마치고도 한참동안 땀이 나고 심장을 진정시키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전기장치로 작동하는 족욕기 같은 것은 피부체온을 올립니다. 너무 뜨겁게 느껴지고 발에는 땀이 엄청 났는데도 족욕기에서 발을 빼자마자 춥게 느껴집니다. 피부체온만 일시적으로 올린것으로는 체온을 올렸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체온이 낮아지면 활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낮아진 체온은 면역체계의 기능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때 낮아진 체온이 유지되면 암세포의 활동도 활발해 질 뿐 아니라 체내를 산화시켜 노화를 재촉하는 상황도 만들어 집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낮은 상태에서 더 활발하게 작용합니다. 암이 우리 몸을 지배하는 상황이 되는 암 환우들을 보면 체온이 정상인보다 많이 낮은 것을 보게 됩니다. 암세포의 증식만이 아니라 면역체계가 떨어지고, 효소의 작용도 둔해지게 되는 등 체온이 낮아지는 것은 잃는 것이 많아집니다. 


피부체온을 올릴 수 있는 도구들은 매우 많습니다. 예로 들었던 족욕기도 그렇고, 전기장치로 만들어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찜질방 같은 도구들도 작동중에는 몸이 많이 따뜻하게 느껴지지만, 작동을 멈추면 몸이 바로 식어버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피부체온만 올렸기 때문입니다.


몸속의 체온인 심부체온을 올리면 오랬동안 땀이 납니다. 심장도 활발해 진정시키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쉽게 심부체온을 올릴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그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해독찜질을 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독찜질은 심부체온을 올려줍니다. 매우 강한 유산소 운동 효과를 가진 해독찜질은 심박수를 올리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마치 달리는 것처럼 힘들어집니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몸은 더 건강해 지는 상태가 됩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과정에서 우리 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할해 지고, 노폐물과 독소배출이 활발해 집니다. 몸이 더 건강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