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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찜질의 작용과 효과
사람처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동물을 항온 동물이라 합니다. 항온 동물은 여러 작용을 통해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키며, 외부로 열을 방출하거나 땀을 흘리는 등의 과정을 통해 거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체온이 유지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근육이 많은 분은 상대적으로 체온이 높고, 암 등 질병으로 인해 체온이 낮게 유지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때 몸에서는 항상성 시스템이 작동되어 습관적으로 누적된 현재의 체온을 기준으로 우리 몸이 유지되도록 노력합니다.
해독찜질은 족욕이나 좌욕 등 아무런 준비 없이도 20분 정도면 심부 체온을 확실히 올려줍니다. 심부 체온은 몸속 온도를 말하는데, 사우나 등은 피부 체온을 올려주는 데 그쳐 밖으로 나오면 바로 춥게 느껴지는 것과 달리 해독찜질은 한참 동안 훈훈함과 지속해서 땀이 방출되게 됩니다.
심부 체온을 올리는 작용을 통해 해독찜질은 다양한 효과가 생깁니다. 우선 혈액 순환이 빨라지게 됩니다. 혈액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평상시에 손발이 찬 분들은 손끝 발끝의 말초까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 순환이 좋아지다 보니 욱신욱신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어렸을 적 전기 장난하는 것처럼 손발이 찌릿해지는 경험도 합니다.
다음으로 신진대사가 좋아집니다. 신진대사란 생명 유지와 성장, 활동을 위해 몸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생체 내 화학반응을 말합니다. 맛있게 먹은 음식물을 분해하거나 합성해서 우리 몸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신진대사는 우리 몸의 세포의 활성화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통해 얻은 영양소를 소화 흡수해서 우리 몸은 세포를 재구성하거나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신진대사가 좋지 못하면 이런 모든 활동이 정체됩니다. 체온은 신진대사를 올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독찜질의 효과 중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이 피부가 좋아지는 것입니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입니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와 연관된 털, 손발톱, 분비샘 등 여러 부속 기구와 함께 피부계를 구성합니다.
피부는 몸 안의 여러 기관의 기능 수행을 지원하며 몸 안과 밖의 경계를 구분하는데,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화된 세포들은 밖으로 밀려나면서 각질화되어 떨어져 나갑니다.
피부는 모든 기관과 연결되어 있어 소화기나 장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잘못된 음식을 먹었을 때 피부로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것도 이러한 현상입니다.
해독찜질은 체온을 올려주기 때문에 피부 세포의 활성화를 돕고 죽은 세포인 각질이 제거되는 작용을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탄력과 미백효과 등 피부가 개선되는 것을 바로 알게 됩니다.
몸 안에 염증 반응이 많은 분이 해독찜질을 하면 염증이 몸 밖으로 밀려나면서 일시적으로 붉은 기운이 피부로 올라오기도 하지만 반나절 내 사라지게 됩니다.
효소찜질이나 해독찜질은 자연 발효 미생물 에너지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에너지기에 한계가 존재하는데, 일부 매장에서는 1인용 통에 여러 명을 반복적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여러 명이 이용하기 위해 열을 보전하는 노력을 하면서 일종의 피부 미용 프로그램처럼 변질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이용하는 자리는 제대로 열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용되면서, 제대로 된 열을 가지고 있는 첫 자리를 꽃탕이라 부르는 등 자연 발효 미생물 에너지의 특성을 무시한 관리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해독찜질이 제대로 열을 내기 위해서는 알맞은 환경을 유지하고 수분과 미강 그리고 매질로 필요한 여러 재료를 전날 밤 잘 섞어 두고 재워두면 다음 날 아침 70도 이상의 열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재료와 관리 방법에 따라 65도에서 75도 사이의 온도가 만들어지는데 60도 이하면 입욕하기에는 부족한 온도입니다. 병원성 세균들은 48도 이상이면 사멸하지만 낮은 온도에서 입욕하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작은 통 몇 개로 운영하다 보면 같은 자리를 여러 번 사용해야 합니다. 사실 이 경우 안타깝지만, 첫 자리만이 제대로 된 열을 가진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입욕하여 열에너지를 담아 나오게 되면 그 자리는 10도 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핸드드릴 같은 것으로 잘 섞어주는 교반을 하고 나서 3~4시간 정도 쉬게 해주면 70도 정도로 회복합니다.
이때는 한 번 정도 더 그 자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시 3~4시간 쉬게 해주면 3번까지는 무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연에너지라는 특성을 이해하면 한자리를 2번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효소찜질이나 해독찜질은 자연 발효 미생물 에너지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기장치처럼 전원만 켜두면 계속 작동하는 것이 아닌지라 한자리에 이용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해독찜질은 하면 많은 분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 체력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원기도 증진됩니다. 우리 몸에는 매우 복합적인 작용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작용들이 부드럽고 원활하게 진행될 때 우리는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체온을 올려주는 해독찜질을 하게 되면 신진대사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우리 몸의 세포들에 영양소와 산소공급이 늘어나게 되어 세포들의 기능이 좋아지게 됩니다. 몸 전체적으로 일어나는 이 작용으로 인해 몸이 가볍게 느끼게 되고 반복적으로 지속하면 체력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해독찜질은 피부질환을 개선합니다. 피부는 외부에 노출된 만큼 다양한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 인한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또한, 내부의 여러 작용으로 인해 피부에 다양한 상태 변화가 발생합니다.
아토피 등 만성질환은 면역계의 문제와 여러 상황이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우리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올리기 전에는 쉽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체온을 올리고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찜질은 면역력을 올려주고 내부 상태를 개선하기에 다양한 피부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능과 장 기능의 약화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 먹고 잘 배출하는 것도 ‘복’ 중의 하나라 말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이나 장 기능은 매우 복잡한 생화학적인 작용의 산물입니다.
소화기능, 장 기능은 다양한 효소와 장기들의 적절한 운동과 유익균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우리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항암치료 등으로 식욕을 잃어버린 분들도 해독찜질을 지속하면 식욕이 생깁니다. 소화가 잘되고 잘 배출하게 됩니다. 체온을 올린다는 것은 장기들의 기능을 개선해 주고 효소작용과 유익균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해독찜질은 면역력을 개선합니다. 체온을 올린다는 것이 면역력 증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는 분들은 이제 없으실 겁니다. 저체온은 만병의 원인입니다. 특히 암 환우들은 낮은 체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암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겼을 때 발열 과정을 만들어 병을 고치려 노력합니다. 체온이 올라가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유지되고, 면역세포들이 활발하게 작용하게 되어 질병의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체온을 올려주고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찜질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몸을 좋게 만듭니다. 이러한 효과가 있기에 주의해서 진행해야 할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해독찜질을 처음 한다면, 개개인의 상태 평가를 통해 진행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